전 농구선수 박승일 루게릭병 투병 끝 별세!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
2024년 9월 25일 한국 농구계의 전설 박승일 씨가 루게릭병으로 23년간의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박승일 씨의 생애, 루게릭병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의 유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박승일의 생애와 경력
박승일씨는 1971년 1월 1일에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농구를 전공했습니다. 그는 기아차 농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고, 이후 2002년 현대모비스 코치로 선임됐습니다. 그러나 코치로서의 경력 속에서 루게릭병 진단을 받게 되어 그의 인생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소실되는 질환으로 점차 근육이 위축되면서 기능을 상실합니다. 박승일 씨는 이 병과 싸우면서도 농구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2. 루게릭병이란?
루게릭병 또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은 신경계 질환으로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어 근육이 위축되는 질병입니다. 이 병은 초기에는 미세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각해지고 결국은 호흡근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루게릭병은 아직 완치할 방법이 없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박승일 씨는 이런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3. 승일희망재단과 그의 활동
2011년 박승일 씨는 가수 션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재단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지원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승일 씨는 재단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과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같은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박승일 씨는 지난해 착공된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병원은 루게릭병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4. 박승일의 유산과 앞으로의 방향성
박승일 씨의 삶과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의 유산은 단순히 농구선수로서의 경력을 넘어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승일희망재단은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박승일 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사회의식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하다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23년간 투병을 해온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25일 별세를 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승일희망재단은 인스타그램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승일 공동대표가 23년간의 긴 투병생활을 뒤로하고 소천하셨다"며 부고 소식을 전했는데요
"대한민국에 루게릭병이라는 희귀 질환을 알리고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과 환우, 가족을 위해 애써주신 고인의 삶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었습니다.
박승일 루게릭병 투병 끝 별세
박승일은 연세대 출신으로 1994년 기아차 농구단에 입단하여 선수로 활동을 하였는데요
미국에서 농구 유학 중이던 2002년 현대모비스 코치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그의 키는 무려 2m 2cm로 장신 농구 선수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갑작스러운 근육 이상과 함께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투병을 해온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루게릭병 판정 직후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살고 싶다"는 뜻을 전한바 있는데요.
2009년엔 눈으로 움직이는 마우스를 이용해 '눈으로 희망을 쓰다'라는 책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
그는 기부천사 가수 션과 함께 공동대표로 2011년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
평생 자신의 꿈이자 희망이었던 루게릭요양병원 설립 하였는데요.
2023년 12월 션과 재단의 노력으로 연예인을 비롯한 어린이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33만 5259명의 기부 행렬 속에서 203억원을 모금!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을 착공 하였습니다.
루게릭요양병원는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병상 76개와 재활치료 시설등을 갖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작년 12월 착공식에 구급차를 타고 참석을 하였지만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이던 병원의 모습을 보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 그의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공동대표인 션은 지난 6월 건설 현장 사진과 조감도를 공개한뒤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 올해 12월 완공을 예정으로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 14년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달려왔다"고 전하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온몸의 마비로 전혀 움직일수 없음에도 오로지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나 자신보다도 루게릭병 환우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수 있도록 노력한 그에게 숙연해 지는 마음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