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박대성 여고생 흉기 살인 인스타
JTBC 사건반장 방송에서
순천 여고생 흉기 피습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박대성 씨의 실명을 공개했다.
그는 순천에서 “국대찜닭”을 운영하는
30대 요식업 종사자라고 알려졌다.
순천 국대찜닭 박대성 -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은 ‘순천 여고생 살인 사건’과 관련,
‘묻지마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 순천 경찰서 깃발. 출처 - 연합뉴스
27일 전남 순천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 도심에서
박대성 씨가 A(18) 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CCTV 영상 캡처 - jtbc
매우 안타깝게도 A 양은
결국 숨졌다.
순천 국대 찜닭 박대성 - 인스타그램 캡처
현장 CCTV 영상에는 박 씨가 앞서 걸어가는
A 양 뒤를 쫓아가더니 흉기를 휘두른 장면이 담겼다.
A 양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박 씨는 길옆에 있는
주차장을 가로질러 도망쳤다.
채널A 캡처
범행 목격자는 “여학생(A 양)이 비명 지르길래
난 말리려고 쫓아왔는데, 남자가 달아나더라"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순천 국대 찜닭 박대성 -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그가 A 양에게 “저 남자 알아요?”라고 물으니
“모르는 사람”이라고 답했으며,
“저 좀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남긴 채
A 양은 의식을 잃어버렸다.
순천 국대찜닭 박대성 - 인스타그램 캡처
박 씨는 범행 후 만취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니다
같은 날 오전 3시께 범행 장소에서
약 2㎞ 떨어진 곳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박 씨가 배회하던 한 주차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발견했다.
순천 국대찜닭 박대성 - 인스타그램 캡처
A 양은 당시 친구를 배웅하고 귀가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에 따르면 박 씨와 A 양은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동네 주민이지만,
일면식 없는 사이였다.
박 씨는 순천에서 국대찜닭이라는
식당을 운영한다고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으며,
분노에 찬 네티즌들은 박 씨 식당의
카카오 리뷰에 별점 테러를 하고 있다.
순천 국대찜닭 박대성 - 인스타그램 캡처
네티즌들은 국대찜닭 사장 박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속 그가 올린
옛 게시물들에 분노의 댓글을
마구 달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